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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c:khanty:2_wordclass:23_verb:23_verb [2016/08/30 22:21]
유현조
+++ doc:khanty:2_wordclass:23_verb:23_verb [2021/08/31 01:20] (현재)
최문정 [명령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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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_verb :  동사 (verb)
-동사의 형태론에서 기술하고 다른 곳에서는 중복되지 않는 주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verb_conjugation : 활용부류(conjugation)
+- 한티어의 동사는 활용형태와 활용하지 않는 형태가 있다.
-- verb_arg : 일치(agreement)
+- 동사의 범주: 법, 시제, 태, 정형/미정형(definite/indefinite) 범주의 활용형태이다.
-- verb_fin : 정형성(finiteness)
-- nonverbal : 자격법 (nonverbal function of verbal conjugation)
-  - nonverbal_cvb : 부동사 (converb)
-  - nonverbal_noun : 동명사 (verbal noun)
-  - nonverbal_ptcp : 분사 (participle)
-- infinitive : 부정사
+### 동사의 서법
-----
+- 오비강 중류 방언과 그 친족 방언의 서법은 두 가지: 직설법과 명령법
-한티어의 동사는 활용형태와 활용하지 않는 형태가 있다.
+### 직설법의 시제
-동사의 주된 특징이 가장 분명히 나타나는 것은 법, 시제, 태, definite/indefinite 범주의 활용형태이다.
-오비강 중류 방언과 그 친족 방언에서 법은 두 가지, 즉 직설법과 명령법이 있다. 직설법에는 두 가지 시제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복합시제 또는 혼합(syncretic)시제이고, 다른 하나는 단순시제이다. 복합시제는 아오리스트(현-미래시제)이고, 단순시제는 과거시제 형태이다.
+- 복합시제 또는 혼합(syncretic)시제, 단순시제
+- 복합시제는 아오리스트(현-미래시제), 단순시제는 과거시제 형태
-오비강 중류 방언에서 아오리스트 형태는 모든 경우에 접미사 -т-로 만들고, 3인칭 단수는 예외이다. 이 경우 현재-미래 시제의 지표는 접미사 -л-이다(단, 동사 어간이 전설, 중설 자음 н, нь, р, с, сь, т, ть, ш로 끝날 때). (예)
+##### 아오리스트
-과거시제 형태는 지역마다 다르다. 이 방언의 북부지역에서는 종합적(synthetic)으로, 접미사 -c-의 힘을 빌어 만들고, 남부지역에서는 분석적(analytic)으로, 즉, 접미사 없이 만든다. (예)
+- 오비강 중류 방언에서 아오리스트 형태는 모든 경우에 접미사 -т-로 만들고, 3인칭 단수는 예외이다.
+- 이 경우 현재-미래 시제의 지표는 접미사 -л-이다(단, 동사 어간이 전설, 중설 자음 н, нь, р, с, сь, т, ть, ш로 끝날 때).
-definite/indefinite 범주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활용이 나뉘는데, 객체(object) - 비객체(objectless)(??) 활용이 그것이다. 이 두 유형으로 활용하는 동사는 능동태 동사이고, 수동태 동사는 특별한 유형으로 활용한다.
+##### 과거시제
-가장 단순한 활용은 비객체 활용이다. 이 활용의 인칭 형태는 문장에서 주어로 표현되는 행위의 주체만을 가리킨다.
+- 과거시제 형태는 지역마다 다르다.
+- 오비강 중류 방언의 북부지역에서는 종합적(synthetic)으로, 접미사 -c-의 힘을 빌어 만들고,
+- 남부지역에서는 분석적(analytic)으로, 즉, 접미사 없이 만든다.
-(330)
-(표)접
+### 두 가지 유형의 활용
-객체 활용은 더 복잡하다. 그 형태는 주어로 표현되는 주체뿐 아니라 직접보어로 표현되는 객체도 가리킨다. 객체 횔용 접미사는 명사의 소유 접미사와 외적으로 거의 완전히 일치한다.
+- 정형/미정형(definite/indefinite) 범주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활용
+- 목적어(object), 목적어 없는(objectless) 활용
+- 이 두 유형으로 활용하는 동사는 능동태 동사이고, 수동태 동사는 특별한 유형으로 활용한다.
-(표)
-비객체 활용은 타동사뿐 아니라 자동사도 한다. 자동사의 인칭 어미는 현재-미래, 과거 시제 동사 어간에 직접 붙는다. 동사 тута ‘가지고가다’와 понта ‘놓다’의 활용은 아래와 같다.
+- 가장 단순한 활용은 목적어 없는 활용.
+- 이 활용의 인칭 형태는 문장에서 주어로 표현되는 행위의 주체만을 가리킨다.
-(표)
+- 목적어 있는 활용은 더 복잡하다.
+- 주어로 표현되는 주체뿐 아니라 직접보어로 표현되는 목적어도 가리킨다.
+- 목적어 있는 횔용 접미사는 명사의 소유 접미사와 외적으로 거의 완전히 일치한다.
-(331)
+- 목적어 없는 활용은 타동사뿐 아니라 자동사도 해당한다.
+- 자동사의 인칭 어미는 현재-미래, 과거 시제 동사 어간에 직접 붙는다.
+- 동사 тута ‘가지고가다’와 понта ‘놓다’의 활용(331)
-객체 활용은 타동사만 한다.
+- 목적어 있는 활용은 타동사만.
-тута 와 같이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객체 활용은 아래와 같다.
-(표)
+- тута 와 같이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목적어 있는 활용
-понта와 같이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객체 활용은 아래와 같다.
-(표)
+- 형동사는 문법적 특징상 가장 복잡함
+- 동사적 속성(시제에 따라 구별되고 다른 단어를 종속시킬 수 있는)과 더불어 일련의 체언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 형동사는 인칭-소유 접미사를 가지고 일부 격표지와 후치사와 결합. 예를들어 처소-조격으로 쓰인 형동사의 인칭-소유 형태.
-(332)
-타동사의 경우 객체 활용, 비객체 활용이 행위 대상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문장에서 직접보어로 표현되는 행위의 대상이 구체적이거나 특정한 대상이면 객체활용, 무언가 총체적이고 구체화되지 않은 불특정한 대상이면 비객체활용이 사용된다.
-객체 활용, 비객체 활용과 함께 또한 널리 쓰이는 형태는 수동(passive)활용 형태이다. 객체 활용, 비객체 활용의 경우 주어로 표현된 주체에 대한 행위를 전달하는 것에 반해, 수동활용 형태는 주어로 표현된 객체에 대한 행위를 전달한다.
+- 형동사는 대개 시간을 표현하는 상황어로 쓰인다. 또 상황어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형동사의 인칭-소유가 시간, 목적, 원인 후치사와 결합한 형태이다.
-수동 활용 접미사는 다음과 같다.
+- 후치사와 함께 처소-조격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은 단순 형동사, 즉 비소유 형태의 형동사
-(표)
+- 비소유 형태의 형동사는 주로 정어로 쓰인다.
+- понта와 같이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목적어 활용
-수동 활용 접미사는 수동태를 만드는 접미사 -ай 또는 -ый-와 비객체 활용 동사의 인칭어간인 접미사를 더한 것이다. 이러한 수동 활용 복합접미사들은 현재-미래, 과거 시제의 동사 어간에 붙는다.
+- 타동사의 경우 목적어 있는 활용, 목적어 없는 활용이 행위 대상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 문장에서 직접보어로 표현되는 행위의 대상이 구체적이거나 특정한 대상이면 목적어 있는 활용
+- 무언가 총체적이고 구체화되지 않은 불특정한 대상이면 목적어 없는 활용이 사용된다.
-кит-та와 같이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수동 활용은 다음과 같다.
+- 목적어 있는 활용, 목적어 없는 활용과 함께 또한 널리 쓰이는 형태는 수동(passive) 활용 형태이다.
+- 목적어 있는 활용, 목적어 없는 활용의 경우 주어로 표현된 주체에 대한 행위를 전달하는 것에 반해, 수동활용 형태는 주어로 표현된 목적어에 대한 행위를 전달한다.
-(표)
+###### 수동 활용 접미사
-(333)
-ту-та와 같이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수동 활용은 다음과 같다.
+- 수동 활용 접미사는 수동태를 만드는 접미사 -ай 또는 -ый-와 목적어 없는 활용 동사의 인칭어간인 접미사를 더한 것이다.
+- 이러한 수동 활용 복합접미사들은 현재-미래, 과거 시제의 동사 어간에 붙는다.
-(표)
+- кит-та와 같이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수동 활용
-오비강 중류 방언에는 직설법을 제외하고는 명령법뿐이며, 이는 시제 형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명령법은 요청이나 명령을 의미하고, 2인칭 단수, 쌍수, 복수 형태만을 가진다.
+- ту-та와 같이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수동 활용
-직설법과 마찬가지로 객체와 비객체 형태가 있다. 그러나 오비강 중류 방언에서는 다른 서부 방언과는 달리 객체, 비객체 형태의 차이가 2인칭 단수에서만 나타난다. 2인칭 쌍수와 복수에서는 객체와 비객체 활용 사이에 형태적 차이가 없다.
-(표)
-(334)
+#### 명령법
-명령법 접미사는 동사의 어간에 직접 붙는다. 동사의 어간이 단음절이고 자음으로 끝나면 명령법 접미사가 붙을 때 아무런 변화가 없다. (예) 그런데 동사의 어간이 단음절이고 모음으로 끝나면 그 어간과 명령법 접미사 사이에 자음 в 나 й 가 들어간다. (예) 후자와 같은 일부 단음절 동사는 명령법을 만들 때 어간의 모음이 바뀐다. (예)
+- 오비강 중류 방언에는 직설법을 제외하고는 명령법뿐이며, 이는 시제 형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  명령법은 요청이나 명령을 의미하고, 2인칭 단수, 쌍수, 복수 형태만을 가진다.
+- 직설법과 마찬가지로 목적어 있는 형태와 목적어 없는 형태가 있다.
+- 그러나 오비강 중류 방언에서는 다른 서부 방언과는 달리 목적어 유무에 따른 형태의 차이가 2인칭 단수에서만 나타난다.
+- 2인칭 쌍수와 복수에서는 그 둘 사이에 형태적 차이가 없다.
-동사의 변하지 않는 형태는 미정형, 형동사, 부동사가 있다.
-미정형은 접미사 -та가 동사의 순 어간에 붙는다. (예)
+- 명령법 접미사는 동사의 어간에 직접 붙는다.
+- 동사의 어간이 단음절이고 자음으로 끝나면 명령법 접미사가 붙을 때 아무런 변화가 없다.
-형동사는 접미사 -ты 와 -ым으로 만든다. 접미사 -ты는 현재시제 형동사를 만들고, 접미사 -ым은 과거시제 형동사를 만든다. (예)
+- 그런데 동사의 어간이 단음절이고 모음으로 끝나면 그 어간과 명령법 접미사 사이에 자음 в 나 й 가 들어간다.
-동사의 부동사 형태는 접미사 -ман이 붙는다. (예)
+- 후자와 같은 일부 단음절 동사는 명령법을 만들 때 어간의 모음이 바뀐다.
-문법적 특징상 가장 복잡한 것은 형동사인데, 동사적 속성(시제에 따라 구별되고 다른 단어를 종속시킬 수 있는)과 더불어 일련의 체언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형동사는 인칭-소유 접미사를 가지고 일부 격표지와 후치사와 결합한다. 예를들어 처소-조격으로 쓰인 형동사의 인칭-소유 형태.
-(표)
+### 동사의 변하지 않는 형태
-(335)
+- 미정형, 형동사, 부동사
-그러한 형동사는 대개 시간을 표현하는 상황어로 쓰인다. 또 상황어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형동사의 인칭-소유가 시간, 목적, 원인 후치사와 결합한 형태이다. (예)
-또 후치사와 함께 처소-조격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은 단순 형동사, 즉 비소유(?) 형태의 형동사이다. (예)
-그러나 비소유 형태의 형동사는 주로 정어로 쓰인다. (예)
+#### 미정형
-부동사는 대개 주된 행위에 의존된 부가적 행위를 의미한다. 부동사의 주요한 기능은 행위의 방식을 표현하는 상황어이다. (예) 드물게 부동사는 술어로 쓰일 수 있다. (예)
+- 접미사 -та가 동사의 순 어간에 붙는다.
-명사와 달리 동사는 상당히 광범위한 조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장 다양한 것은 태 및 상과 관련한 동사 파생어 조어이다. 태와 관련한 동사는 재귀동사와 사동동사이다. 재귀동사는 접미사 -с-, -аньсь-, ант-로 만든다. (예) 사동 동사는 주로 접미사 -лты-, -ытты-와 -ыпты-로 만든다. (예)
+#### 형동사
-상과 관련한 동사는 의미상 매우 다양하다.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다음과 같다.
+- 접미사 -ты 와 -ым으로 만든다.
-) 시작상 동사 - 접미사 -мы로 만든다 (예)
+- 접미사 -ты는 현재시제 형동사를 만들고, 접미사 -ым은 과거시제 형동사를 만든다.
-) 순간적 행위 상 - 접미사 -ымт-(-имт), -эмы-(-емы)로 만든다 (예)
+- 문법적 특징상 가장 복잡한 것은 형동사
-) 다회상 - 접미사 -ийт-, -ти-로 만든다 (예)
+- 동사적 속성(시제에 따라 구별되고 다른 단어를 종속시킬 수 있는)과 더불어 일련의 체언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형동사는 인칭-소유 접미사를 가지고 일부 격표지와 후치사와 결합한다. 예를들어 처소-조격으로 쓰인 형동사의 인칭-소유 형태.
+- 형동사는 대개 시간을 표현하는 상황어로 쓰인다. 또 상황어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형동사의 인칭-소유가 시간, 목적, 원인 후치사와 결합한 형태이다.
+- 또 후치사와 함께 처소-조격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은 단순 형동사, 즉 비소유 형태의 형동사이다.
+- 그러나 비소유 형태의 형동사는 주로 정어(수식어)로 쓰인다.
+#### 부동사
+- 접미사 -ман이 붙는다.
+- 부동사는 대개 주된 행위에 의존된 부가적 행위를 의미한다. 부동사의 주요한 기능은 행위의 방식을 표현하는 상황어이다.
+- 드물게 부동사는 술어로 쓰일 수 있다.
+- 명사와 달리 동사는 상당히 광범위한 조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장 다양한 것은 태 및 상과 관련한 동사 파생 조어이다.
+### 태와 관련한 동사
+- 재귀동사와 사동사
+- 재귀동사는 접미사 -с-, -аньсь-, ант-로 만든다.
+- 사동사는 주로 접미사 -лты-, -ытты-와 -ыпты-로 만든다.
+### 상과 관련한 동사
+- 미상 매우 다양하다.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다음과 같다.
+- 1) 시작상 동사 - 접미사 -мы로 만든다
+- 2) 순간적 행위 상 - 접미사 -ымт-(-имт), -эмы-(-емы)로 만든다
+- 3) 다회상 - 접미사 -ийт-, -ти-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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