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미정형(definite/indefinite) 범주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활용
목적어(object), 목적어 없는(objectless) 활용
이 두 유형으로 활용하는 동사는 능동태 동사이고, 수동태 동사는 특별한 유형으로 활용한다.
가장 단순한 활용은 목적어 없는 활용.
이 활용의 인칭 형태는 문장에서 주어로 표현되는 행위의 주체만을 가리킨다.
목적어 있는 활용은 더 복잡하다.
주어로 표현되는 주체뿐 아니라 직접보어로 표현되는 목적어도 가리킨다.
목적어 있는 횔용 접미사는 명사의 소유 접미사와 외적으로 거의 완전히 일치한다.
목적어 없는 활용은 타동사뿐 아니라 자동사도 해당한다.
자동사의 인칭 어미는 현재-미래, 과거 시제 동사 어간에 직접 붙는다.
동사 тута ‘가지고가다’와 понта ‘놓다’의 활용(331)
목적어 있는 활용은 타동사만.
тута 와 같이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목적어 있는 활용
형동사는 문법적 특징상 가장 복잡함
동사적 속성(시제에 따라 구별되고 다른 단어를 종속시킬 수 있는)과 더불어 일련의 체언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형동사는 인칭-소유 접미사를 가지고 일부 격표지와 후치사와 결합. 예를들어 처소-조격으로 쓰인 형동사의 인칭-소유 형태.
형동사는 대개 시간을 표현하는 상황어로 쓰인다. 또 상황어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형동사의 인칭-소유가 시간, 목적, 원인 후치사와 결합한 형태이다.
후치사와 함께 처소-조격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은 단순 형동사, 즉 비소유 형태의 형동사
비소유 형태의 형동사는 주로 정어로 쓰인다.
понта와 같이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는 동사의 목적어 활용
타동사의 경우 목적어 있는 활용, 목적어 없는 활용이 행위 대상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문장에서 직접보어로 표현되는 행위의 대상이 구체적이거나 특정한 대상이면 목적어 있는 활용
무언가 총체적이고 구체화되지 않은 불특정한 대상이면 목적어 없는 활용이 사용된다.
목적어 있는 활용, 목적어 없는 활용과 함께 또한 널리 쓰이는 형태는 수동(passive) 활용 형태이다.
목적어 있는 활용, 목적어 없는 활용의 경우 주어로 표현된 주체에 대한 행위를 전달하는 것에 반해, 수동활용 형태는 주어로 표현된 목적어에 대한 행위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