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격은 크게 두 가지 그룹; 문법적 격(주격, 대격, 속격)과 처소와 관련된 격(재내격, 방향격, 내향격(, 탈격))으로 나눌 수 있다.
처소는 일반적인 우랄어와 마찬가지로 정적인 장소(재내격으로 표지)와, 원천(SOURCE: 탈격으로 표지), 방향(GOAL: 여격, 방향격, 내향격 등)을 구분한다.
방향격(lative)와 내향격(illative)의 기능은 유사한데, 전자가 좀 더 영구적인 장소의 변환을 의미한다(Alhoniemi 1967:321-21, KangasmaaMinn1998:226에서 재인용).
위의 표에 포함되지 않은 양태격(-la), 동반격(-ge), 결여격(-de)는 다른 격에 비해서 그 활용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일부 어휘에 한해 이미 화석화 된 부사로 볼 수도 있다. 양태격과 동반격 접미사는 앞선 의미를 강조하는 전접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39_기타 기능어 문서를 참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