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史籍)에 의하면, 아창족은 여러 차례의 이전을 거쳐 약 13세기에 지금의 운남성 더훙다이족징포족자치주(德宏傣族景颇族自治州)와 미얀마 북부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다.
중국에는 약 3만 여명의 아창족이 있으며, 룽촨현(陇川县), 량허현(梁河县), 루시현(潞西县), 잉장현(盈江县) 등 지역에 집거하고 있다.
초기 아창족은 다이족(傣族)의 영향을 받았고, 나중에는 량허현 및 루시현의 아창족은 한족의 영향, 잉장현의 아창족은 징포족(景颇族)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아창족은 대부분이 다른 민족의 언어를 겸하여 사용하고 있다. 불교 문화권에 있는 아창족은 불교 행사를 할 때에는 다이문(傣文)로 된 경문을 읽기에 이러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따이어를 구사할 줄 알게 되었다.
불교 문화권에 있는 아창족은 다이어를 구사하고 있지만 아창어를 가장 잘 보류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족 문화권에 있는 아창족은 연령별로 아창어 구사 능력이 다르다.
55세 이상은 모두 아창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아창어 구사 능력이 더 높고, 35세~55세 사이의 아창족의 60%는 아창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중국어를 더 잘 구사할 수 있다. 15세~35세 사이의 아창족은 중국어를 기본 언어로 구사하고 20%만이 아창어를 구사할 수 있고 15세 이하는 5%만 아창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95%가 완전히 중국어만 사용한다.
산 정상에 거주하고 있던 아창족은 1995년 정부의 도움으로 모두 제창샹망몐촌(姐昌乡芒缅村) 으로 이전하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아창족은 기독교 문화권의 영향을 받게 되었으며 징포어를 겸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각 지역의 아창족은 대부분 이중 언어를 구사하고 있어 음운 어휘 등 면에서 접촉 언어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문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변화가 거의 없다.
doc/achang/0_general/01_basic/01_basic.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8/06/25 08:56 (바깥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