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오좡바이어의 형용사 뒤에 접미사가 붙어 여러 가지 상황을 나타냄.
• 하나의 접미사가 여러 개의 형용사 뒤에 붙을 수 있고 하나의 형용사의 뒤에 여러 가지의 접미사가 올 수 있음.
• 형용사 뒤에 오는 접미사는 보통 형용사, 동사, 명사 혹은 양사에서 유래한 것임.

- 동사로 쓰일 때 ‘증기(蒸氣)로 가열하다’의 뜻이다. 다음과 같은 색깔 형용사 뒤에 쓰여 ‘색깔이 자욱하다’의 뜻을 나타낸다.

• lv⁴⁴ : 푸르다 → lv⁴⁴fv⁵⁵: 파릇파릇하다
• la⁴² : 노랗다
• xɯ⁴⁴ : 까맣다
• 다음과 같은 형용사 뒤에 쓰여 생생한 느낌을 준다.
• ɕo³⁵: 향기롭다
• ʑi³³: 날카롭다

• 그러나 일부 접미사의 유래가 분명하지 않음. 예: 'mɔ³⁵', tɕy³⁵ 등
• 접미사로 문법화된 후 해당 단어의 성조가 변화할 수도 있음. 성조가 접미사되기 전에 35조 혹은 55조를 가진 경우 성조가 유지.

  42조 → 44조/55조로; 21조 → 35조로 변함.

  fv⁵⁵ ‘증기(蒸氣)로 가열하다’ → lv⁴⁴fv⁵⁵ ‘파릇파릇하다’

  nɔ²¹ ‘주머니’ → pʰɛ⁵⁵nɔ³⁵ ‘부드럽다’

• 이렇게 문법화를 거쳐 접미사가 되는 단어는 단어가 형용사 뒤에 붙어 여러 가지 성상을 나타내는데 두 개가 같이 쓰일 수도 있음.

  예: tɔ³³ ‘크다’ → tɔ³³mi³⁵/tɔ³³mɔ³⁵/tɔ³³mi³⁵mɔ³⁵

• 접미사가 붙는 형용사는 정도 부사와 부정 부사의 수식을 받지 않고 문장에서 술어, 수식어, 보어 역할을 할 수 있음.

• 자오좡바이어는 동사, 명사, 형용사로 사음절 형용사를 구성할 수 있는데 구조는 다음과 같은 종류들이 있음.

• 의미적으로 관련이 있는 동사/형용사로 구성된 4음절 형용사.

• 한 형용사가 중첩한 후 중첩형 중간에 다른 음절을 삽입하여 형성된 4음절 형용사.

• 의미적으로 유사하거나 관련이 있는 두개의 2음절 단어가 4음절 형용사를 구성할 수 있다.

• 명사구 앞에 pi³³를 사용하여 비교를 나타낸다.

• 비교 기준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부사 ʑuɛ³⁵fa⁴⁴ ‘더욱’, kɯ⁵⁵fa⁴⁴ ‘더욱’ ʑuɛ³⁵ŋiɛ²¹ʑuɛ³⁵ ‘~ㄹ 수록’ 등을 사용하여 형용사를 수식. 형용사 뒤에 수량 보어가 올 수 있음.

• 부사 'ma³³'를 사용한다.

• 'ma³³' 뒤에 오는 형용사가 1음절인 경우 형용사가 중첩이 가능하고 중첩은 최상급을 나타내는 굴절적 방법으로 간주 가능.

자오좡바이어의 대부분 1음절 형용사는 중첩할 수 없는데, 소수의 1음절 형용사가 중첩한 후 정도가 높아짐을 나타냄.

• ABAB 형

유래: 1음절 형용사와 뒤에 오는 접미사가 ABAB형으로 중첩

의미: 정도가 약해짐

• AABB 형

유래: 소수의 이음절 형용사가 ABAB형으로 중첩

의미: 정도가 높아짐

• 정도의 강약 순으로 배열하면 ABAB<AB<AABB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