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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_tame : 시제-상-법-증거성 (TAME) 100%

키르기즈어에서는 미완료상은 보조동사 우언적 구성에 의해서 유표적으로 실현된다.
완료상은 과거시제 표지들과 함께 동사의 내재된 상적 자질과 부사어구 등 문맥적인 요소들에 의해서 실현된다.
키르기즈어에서 미완료상은 ‘ʤat(눕다)’, ‘otur(앉다)’, ‘tur(서다)’ 자세동사(posture verb)와 ‘ʤyr(다니다)’ 이동동사에 의해서 실현된다.
이 4개의 동사는 어휘의미를 나타내는 독립술어의 기능을 하지만 보조동사 구성에서 진행과 지속의 의미를 나타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각각 동사는 어휘의미의 미묘한 차이와 문법화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실현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중에 ‘ʤyr(다니다)’는 다른 동사에 비하여 어휘의미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존하고 있어서 상적인 의미 기능을 실현한다기보다 확대의미로 봐도 좋을 정도로 문법화가 진전도가 낮은 동사이다.

ʤoomart	šaar-ga	ʤalgɨz	bar-a	ʤat-a-t.
Joomart	city-DAT	alone	go-C	lie-PRES-3SG

‘조마르트는 도시로 혼자 가고 있다.’

Artɨŋdan	čurka-p	tur-ganča	øz-y-m	ʤasa-p	al-a-m.
After	run-C	stand-than	myself	do-C	take-PRES-1SG

‘(너를) 따라 뛰어다니고 있느니 스스로 해 내겠다.’

Baldar	korodo	ojno-p	otur-uš-tu.
Children	yard-LOC	play-C	sit-RCP-PST-3PL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고 있었다.’

Azamat	bazar-da	sooda	kɨl-ɨp	ʤyr-ø-t.
Azamat	market-LOC	trade	do-C	walk-PRES-3SG

‘아자맛은 시장에서 장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