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문자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리수족은 지역별 시기별로 4가지 문자를 해용해 왔었다.
1912년 –1914년 사이에 전도 목적으로 먄마 塞耶巴多가 라틴 대문자를 거꾸로 또는 그대로 배열 조합하여 만든 문자로 기독교 신자 사이에서 사용되었다.
1913년 영국 전도사 王慧仁이 운남성 무정(武定)현의 방언을 토대로 만든 문자이다. 이 문자는 종교적 용도로만 사용되었다.
20세기 초기 위서현(维西县) 농부 汪仁波가 만든 음성문자이다. 총 천개가 넘는 글자가 있는데, 상형문자도 있고, 의미가 비슷한 단어는 문형도 비슷한 모양으로 나타내는 문자도 있지만 일정한 체계에 따라 만든 문자로는 보이지 않는다. 叶枝, 康普 등 네 지역 16,000여명의 리수족이 사용했던 문자이다.
1954-1957년 사이에 중국 정부에서 알파벳을 중심으로 하되 리수어의 음성특성을 반영하여 음성문자를 만들었다. 리수어 특유의 탁음(浊音)인 浊塞音, 浊擦音은 알파벳을 중복하여 표현하였다. bb/b/, dd/d/, jj/dz/, ss/z/ 등이 그러하다. 55조는 l, 35조는 q, 33조는 x, 42조는 r, 31조는 t로 표시하고 44조는 성조를 따로 표시하지 않았다. 이 문자 체계로 많은 사전, 교과서 등 출판물이 출간되었고 현재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