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문헌에서 언어나 민족에 대해 '마리(мари, марийский)'라는 명칭은 20세기에서야 첫 등장하였다. 이전에는 '체레미스(черемис, черемисский)'라고 불렀으며 오늘날에도 다른 외국어 문헌에는 두 명칭이 혼용된다. '체레미스'의 어원적 의미는 명확하지 않으나 외국 문선에는 '마리어'보다 ' 체레미스어(Cheremis, черемисский язык)'가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코드
ISO 639-3 코드: chm
Eastern Mari : mhr
Western mari : mrj
WALS 코드 (종합 코드 없음)
Eastern Mari : mme
Western Mari : mah
Glotto 코드: mari1278
Eastern Mari : east2328
Western Mari : west2392
인구지리학적 정보
마리어는 볼가강 중류 주변 및 우랄 산맥 방향(볼가강 동편)으로 일부 산발 지역에서 사용된다. 현재 마리엘 공화국에서 러시아어와 함께 공식언어로 지정되어 있다. 러시아에서는 주로 키롭스키 주와 니줴고로드스키 주, 예카테린부르그 주, 페름 주 등지에서 사용된다.
마리엘 공화국 내 마리인은 1989년 기준 전체 인구의 48.3%(323,009명)을 이루며, 러시아인 인구가 더 많다. 마리어 화자들은 주로 농어촌에 거주하며 마리엘 공화국의 수도 요시카르 올라(Joškar Ola) 및 도시에는 거의 대부분 러시아인이 거주하고 있다. 1989년 소비에트 인구조사에 따르면 총 마리인은 670,277(670,868)명으로 이 중 1/3 정도는 마리엘 공화국 외에 산발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그 중 대다수는 바시키르 공화국의 우파(Ufa)시에 거주하고 초원마리어 방언을 구사하며, 스스로를 üpö mari라고 부른다(1989년 인구조사 결과 106,793명). 마리인 중에서 마리어를 모국어로 여기는 인구는 86.7%(Abondolo 1993; Kovedjaeva 1993; 80.8%(Kovedjaeva_Nikolaeva 2001:275) 이다.
이후 2010년에 실시된 러연방 인구조사결과에 따르면 마리인의 인구수는 547,605명, 마리어 화자수는 365,127명이다.
언어위상
마리엘 공화국에서 마리어는 공식어로 지정되어있으나 공식적인 문서는 러시아어로 기록된다.
20세기 소비에트 치하 마리 문화의 러시아화가 진행되면서 교육의 질과 내용은 향상되었으나 마리어의 효용성 및 지위는 격하되었다. 마리어로의 교육은 매우 소규모 촌락의 초등교육에 머물고 있으며 고등교육은 러시아어로 받는다. 그럼에도 다른 중앙 핀우그리아어족의 언어들과 비교한다면 마리어의 문화적 가치는 존중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리어로 진행되는 TV 및 라디오 방송이 있으며 초원마리어로 출판되는 신문과 잡지 등의 정기출판물이 있다.
Glottolog AES status: threatened
doc/mari/0_general/01_basic/01_basic.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1/08/26 21:51 저자 동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