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_cons : 자음 (consonant)

마찰음 f와 v는 푸미어 고유어에서의 출현 빈도가 높지 않지만 한어 차용어에서 많이 나타난다. f, v는 각각 한어 차용어 중의 f음, w음으로 표시된다.
비음 n이 a, A, Au, uA 등 모음과 결합할 때, 혀끝을 말아 실제 음이 n`과 비슷하다.
치조파열음 t, t_h, d가 후설 고모음 u와 결합할 때 뚜렷한 치조음화현상이 일어난다.
치조설측접근음 K를 발음할 때 혀의 양측에 뚜렷한 마찰이 없고 실제 음이 설측접근음 l의 무성음이다.

22개 어두자음군이 있고 두 종류로 나뉠 수 있다.
제1종류 어두자음군은 7개가 있는데 양순음 p, p_h, b, m와 마찰음 z`, Z의 결합으로 pz`, p_hz`, bz`, mz`, pZ, p_hZ, bZ 등을 이룬다.
파열음과 비음이 앞에 있고 마찰음이 뒤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2종류 어두자음군은 15개가 있는데 앞에 있는 자음인 s이 p, p_h, b, t, t_h, d, tS, tS_h, Z, k, k_h, g, q, q_h, G\와 결합하여 sp, sp_h, sb, st, st_h, sd, stS, stS_h, sZ, sk, sk_h, sg, sq, sq_h, sG\ 등을 이룬다.
마찰음이 앞에 있고 파열음과 파찰음이 뒤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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