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르족은 자신을 ‘싸라얼(撒拉尔)’라고 한다. 중국 역사책에서는 ‘사라족(沙剌)’, ‘싸라(撒喇)’ 등 명칭의 기록이 있었는데 1949년 이후에 ‘싸라족(撒拉)’으로 불리게 되었다.
살라르족은 중국 수나라, 당나라 시기의 투르크 오구즈 살루르(突厥乌古斯撒鲁尔) 부락에 기원해서 6세기 전에 톈산(天山) 동부에 살았다가 9~11세기에 시르다리야강(錫爾河) 유역으로 이주하였다. 11세기에 살루르족을 포함하여 오구즈인들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12세기 중엽에 살루르인이 현재 이란에 속해 있는 지역에서 살루르왕조를 세워서 150년을 유지하였다. 그 뒤에 중앙아시아 등 지역에 있는 살루르인들이 현재의 터키,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에 들어가게 되었고 13세기에 일부 살라르족은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이주하여 중국의 살라르족을 형성하게 되었다.
살라르족의 인구는 13만(2010년까지)이고 주로 칭하이성(青海省) 순화살라르족자치현(循化撒拉族自治縣), 그리고 인접한 화룽회족자치현(化隆回族自治縣), 간쑤성(甘肅省) 지시산(積石山) 바오안족(保安族) 둥샹족(東鄉族) 살라르족자치현(撒拉族自治縣)에 거주하고 있고, 소수는 칭하이성 시닝시(西寧市)와 주변 지역, 간쑤성 샤하현(夏河縣), 신쟝 위구르자치현(新疆維吾爾自治區)의 이닝현(伊寧縣), 우루무치시(烏魯木齊市) 등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살라르족은 살라르어를 사용한다.
doc/salar/0_general/01_basic/01_basic.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1/08/22 18:59 저자 최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