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doc:seediq:2_wordclass:35_aux:35_aux
35_aux : 보조사(auxiliary)
- 싸이더커어에서 동사의 성격을 가지는 보조사인 보조동사(혹은 조동사)가 있다.
- 싸이더커어에는 조동사로 동사의 시제-상-서법을 표현한다.
1) 과거 이미 일어난 사건을 나타내는 조동사 ‘wada/tena’
- ‘wada’는 원래 방향성을 나타내는 동사(‘가다’)인데 시간 의미를 드러내는 조동사(완망상)로 문법화된다.
wada가 방향성 동사 ‘가다’인 경우
wada가 조동사로써 완망상을 나타내는 경우
- ‘tena’의 용법은 제한되어 있다.
- 어떤 원인 때문에 이미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을 기술할 때 쓰인다.
- ‘wada’와 같이 쓰일 수도 있지만 이때는 ‘wada’ 앞에 결합된다.
tena가 조동사로써 완망상을 나타내는 경우
2)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나타내는 조동사 ‘gaga/nii/gisu’
- ‘gaga(그, 그것)’와 ‘nii(이, 이것)’는 원래 지시대명사인데 시간 의미를 나타내는 진행상으로 문법화된다.
gaga가 쓰일 때 화자가 보거나 보지 않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taro1264 huanglimei2018:88
그녀의 아이가 울고 있다.(화가자 이 사건을 알거나 목격했다. 혹은 아이의 울음소리만 들었고 울고 있는 장면을 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
| ga | l-m-ingis | ka | laqi | na. |
| PROG | cry-AF-cry | NOM | child | 3SG.GEN |
nii가 쓰일 때 화자가 사건을 목격했음을 나타낸다.
taro1264 huanglimei2018:88
그녀의 아이가 울고 있다.(화가자 ‘울고 있는 아이’를 목격했다.)
| nii | l-m-ingis | ka | laqi | na. |
| PROG | cry-AF-cry | NOM | child | 3SG.GEN |
gisu의 용법은 nii와 비슷하다.
- ‘gisu’는 원래 방향성 동사 ‘오다’인데 시간 의미를 나타내는 조동사로 문법화된다.
- gisu가 쓰일 때 화자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거나 안다.
taro1264 huanglimei2018:88
Dakis가 우리 집으로 달려 오고 있다.(화자가 이 사실을 보거나 안다.)
| gisu | quri | sapah | mu | t-m-lang | ka | Dakis. |
| come | to | home | 1SG.GEN | run-AF-run | NOM | Dakis |
taro1264 huanglimei2018:88
그녀의 아이가 울고 있다.(화가자 ‘울고 있는 아이’를 보거나 안다.)
| gisu | l-m-ingis | ka | laqi | na. |
| PROG | cry-AF-cry | NOM | child | 3SG.GEN |
3) 미래 일어날 사건을 나타내는 조동사 ‘maha’
- 미래에만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나타낸다.
- maha는 원래 방향성 동사 ‘가려고 하다/갈 것이다’인데 점점 ‘무엇을 하러 갈 것이다’는 미래 사건을 나타내는 조동사로 문법화된다.
taro1264 huanglimei2018:89
우리 아빠가 Hori에 갈 것이라고 한다.
| m-maha | Hori | kesa-un | ka | tama | mu. |
| go-AF.go | Hori | say-PF | NOM | father | 1SG.GEN |
doc/seediq/2_wordclass/35_aux/35_aux.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9/06/20 16:51 저자 최소연
별도로 명시하지 않을 경우, 이 위키의 내용은 다음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CC Attribution-Share Alike 4.0 International
